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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여행
호미곶에 부른다
by
한명화
Nov 16. 2019
호미곶
상생의 손
듬직하게 서있는 광장의 한 손
바닷물 지배하는 우직한 한 손
두 손은 마주 보며 무얼 얘기하나
널 보러 먼 길 달려왔구나
네 얘기 들어보러 찾아왔구나
하늘 향해 펼친 손 간절함 담아
삶에 지친 사람들아
삶이 행복한 사람들아
서로를 배려하고 다독이며
삶은 살아볼만한 것이려니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
보라고
널리 멀리 전하고 있는
호미곶에 부르는 상생의 손
keyword
사랑
손
여행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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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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