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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께
낼모레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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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Nov 29. 2019
향기 천사
너울춤 선물하고파서
오랜 날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
깊은 가을 노래 부르던 날
초록의 입 숲 속에 살며시 고개 내밀더니
쑥쑥 키 키우고
꽃봉오리 주렁주렁
날마다 지극정성 쏟는 손길 고마워서
올해도 잊지 않고 발걸음 하는구나
행여 추울라 거실로 찾아온 초록이들 사이
이 아침
행운목 꽃봉오리 소곤소곤
아마도 낼모레쯤이면
향기 나래 활짝 펴고 너울너울 춤추며
깊은 인사드리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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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향기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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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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