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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께
꽃다발
by
한명화
Jan 8. 2020
1월 초인데
집 앞 중학교는 벌써 졸업식
교문밖에 꽃다발 줄세운걸 보니
환한 얼굴에 꽃다발 든 아이들
저 교문 나서면 이젠 중학생이 아닌데
그렇다고 아직은 입학식이 멀었으니
고등학생도 아니고
왜인지 걱정이 오는 것은
저 많은 아이들 소속 불명
저들을 지켜줄 울타리가 없구나
3월이 되어야 새둥지 생길터이니
세월을 먹어서일까
쏟아져 나오는 아이들 모습에
울타리 걱정을 하고 있으니
조용히'너나 잘하세요' 라던
배우 모습 떠올리며 웃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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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중학생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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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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