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새벽이 부른다

by 한명화

새벽

아직 어둠의 시간

발길 부름에 찾은 호수

갈대는 호수 너머 불빛을 본다 조용히

머잖은 미래

새벽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큰 꿈 들린다며

자리를 지켜려는 자들과 자리에 오르려는 자들의 아주 치열한 한 마당이 기다린다고


우리가 많은 날들 보아왔던 한심한 모습들

국민들의 민의는 밀어두고 자신들의 유익만을 위해 서로를 물어 뜯던 비열한 행동이 국민의 뜻이라고 포장해 말하는 어이없는 모습들 메스컴을 통해

너무 많이 보아왔다

이제

우리는 쟁기를 들 때가 오고있다


새벽이 부른다

갈대가 무심히 바라보고있는

저 영롱한 불빛을 감싸고 있는 어둠을 밀며

비쳐올 아침 햇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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