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고운 단풍 시샘 찬비 내려
무서움에 오돌오돌 떨던 잎새들
아직은 좀 더 시간을 달라고
기도하는 아침
흐린 안개 자욱한 베일 사이로
그래도 힘내라며
빙그레 미소 보내온다
아직은
붉은 열정 식지 않았다고
믿음에 실망한 이들에게
힘내라 위로해 주고 싶다고
가을이라 외치고 싶다고
아직은….
2016.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