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말
by
한명화
Apr 29. 2020
10여 일 전
코스모스 모종 옆에 골을 파고
길쭉길쭉한 코스모스 씨를 뿌렸지
그 정성을 아시는지
하늘님 그 사이
두 세 차례 비님 주시었는데
오늘 지나며 살펴보다 깜짝
오종종종 새싹이 뾰로롱 뾰로롱
마주 앉아 바라보니 이렇게 이쁠 수가
가슴 벅차 속삭이는 희망의 말
'아기 새싹아!
만나 주어 고마워
무럭무럭 자라서 코스모스 예쁜 꽃 물결치는
멋진 가을 꾸며 보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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