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초록 소나무
붉은 홍시
가슴 아파 애끓는 곱던 단풍도
서로 마음 토닥이며 도란도란
파란 하늘 놀이터 연 사연
홍시가 들려주는 울 엄마 얘기랑
초록빛 소나무 초록 꿈 얘기
애가 타는 단풍의 곱던 추억도
모두 꺼내 펼쳐 놓았다
햇살 좋은 오후 산책길
지나던 발길 잡고 눈길 나누며
나도 함께 놀이터에 올라앉아서
얘기꽃 도란도란 마냥 정겹다
파란 꿈 다시 펼 새봄 얘기에….
2016.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