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파란 여행
자연 앞에 작아지는 내 삶의 그림
by
한명화
Sep 25. 2020
덕양산에 올라 내려다보니
어디를 돌아봐도 너무 멋진 풍경
흰구름 두둥실 가을 하늘은
아름다운 자연의 배경이
되는데
큰 산은 될 것처럼 큰소리 쳐도
내가 제일 잘 나간다 으쓱 댄다 해도
온갖 보화 가득하다 거드름 펴도
작은 한 점으로 라도 기억이 될까
흘러가는 강물 위 핑크빛 다리도
머리 위를 스치는 등 굽은 소나무도
저 멀리 보이는 사람 사는 마을도
나 여기 다녀간 것 기억해줄까
작은 점 하나라도 찍어줄까
잠시 놀다가는 소풍 같은 인생
어디를 돌아봐도 아름다워서
자연 앞에 작아지는 내 삶의 그림.
keyword
가을
풍경
소풍
22
댓글
6
댓글
6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팔로워
740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맑은 바람 밝은 달의 터를 찾아서
행주산성이 토성인 이유 있었네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