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가슴 스치는 바람만 휭~
by
한명화
Sep 23. 2020
사랑 목마름에 붉디붉은 꽃
그대는 상사화 꽃무릇
후회 없이 불타는 사랑 하리라
목이 긴 슬픈 사슴 되어
사랑님 찾아 헤매지만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가을비 데려온 바람만 휭 ~
붉은 입술 더 붉게 단장하고
님 오시는 길목에 처연히 서서
님 발자국 소리 행여 놓칠라
가슴 졸이며
애가 타는데
기다리는 님 오시지 않아
오늘도 슬픈 그리움에
빈 가슴 스치는 바람만 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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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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