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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달님의 위로
by
한명화
Jan 28. 2021
2021.1.28. 19시.
경자년(음력 )
마지막 둥근달님
찬겨울 강풍에도 고요하게
까만 밤 밀어내며 둥실 떠올라
강렬한 빛 쏟아내며
위로 전한다
경자년 한해
온 세상
너무 많은 신음소리 들렸다며
슬픔의 통곡소리 가득했다고
이 아픔 경자년과 함께 보내고
희망싣고 찾아오는 신축년(음력 )
좋은 기운 가득 펼칠 거라며
위로의 빛 쏟아 보내고 있다
경자년 마지막 둥근 달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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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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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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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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