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바람 붓
왔구나 비제티 접란 꽃
by
한명화
Jan 27. 2021
해마다
이맘때쯤
숨바꼭질 하자며
가녀린 꽃잎 여리고 여린 하얀 꽃
무성한 잎새 사이 꽁꽁 숨어피어
술래를 부르던 접란 비제티 꽃
널 찾아 술래는 바빴었는데
웬일이니?
올해는 술래놀이 기다림 아니란듯
잎새 뚫고 왕좌에 앉아있다니
지치고 힘들었던 지난해
보내고
희망의 밝은 날 올 것이라고
하얀 꽃잎 맑은 미소로 소식 전하러
접란 비제티 꽃 찾아왔구나
비제티 !
널 보니
그래ㅡ
올해는 희망의 밝은 날 올 거라고
입가에 미소가 피는구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유의 날이
널 따라 뚜벅뚜벅
오고
있다고
.
keyword
올해
희망
소식
24
댓글
8
댓글
8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구독자
728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달님의 위로
김치만두? 세일 가격에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