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바람 붓

내 어머니의 그날

by 한명화

어느 사이

이제는 옛이야기가 되어버린

어느 해 인가의 봄날에

어머니와 분당천 봄나들이


활짝 핀 벚꽃이 너무 예쁘다고

샛노란 개나리도 참 예쁘다고

분당천 물고기 떼 신이 났다고

소녀 되어 웃으시던 내 어머니


사진 속 고운 미소는 그대로인데

금방이라도 명화야 부르실 것 같은데

이제는 먼 옛이야기되어버린

그립고 그리운 내 어머니의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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