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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기다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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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Jun 09. 2021

코로나 예방접종 뭐ㅡ

6월 7일  오후 2시 코로나 예방접종

가까운 동네 의원에 예방 접종을 하러 갔다

그곳에는 여러분들이 순서를 가다리고 있어서 접수를 하고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표정을 살펴보니 뭔가 조금은 불안? 한 기색들이 보였다

나 또한 뉴스를 통해 수많은 정보가 입수된 터라 가슴이 두근거렸다

모임의 언니가 먼저 맞았는데 맞고 나니 별 고생도 안 했고 든든하다는 말에 모두들 신청했었다

하지만 뭔지 모를 불안감이 엄습해 오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집에 온 설문지를 작성해 간 터라 그곳에서는 열을 재고 순서를 기다리면 되었는데

2시 예약이었지만 20분을 더 기다린 후 예방 접종을 했다

의사 선생님께서 무척 힘드실 것 같았는데 거의 쉴틈이 없어 보였고 허리가 몹시 아프실 것 같아 고맙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감사인사를 드렸더니 고맙다하신다

20분쯤 있다 가라는 말씀에 창가에 앉아 있다 보니 별 이상 없어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약국 세 군데를 들렀는데 타이레놀 품절ㅡ

엄마가 걱정된 딸이 타이레놀을 구입해 와서 열이 나면 꼭 복용하라는 당부를 덧붙인다

첫째 날은 약도 먹지 않고 무사통과

둘째 날은 컨디션이 좀 찌뿌둥하고 팔이 아프고  미열기에 타이레놀을 4시간 간격으로 한알씩 두 번 복용

셋째 날 오늘 새벽에는 열이 좀 올라 5시 30분쯤 다시 타이레놀 한 알 복용

현재 아침 7시

열이 거의 내리고 몸도 좀 가벼워진 느낌

거울을 보니 어제는 부었던 얼굴의 부기도 많이 빠지고 ㅡㅡㅡ

예방접종을 하며 온 가족이 염려의 눈빛으로 지켜보는 그 마음에 가족의 사랑 한껏 담으며 지난 이틀의 시간

이제 아침식사를 준비하며 파이팅! 하자

아자! 아자! 아자자 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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