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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께
새벽의 색칠놀이
by
한명화
Aug 10. 2021
새벽
도시의 불빛 지나 숲길 오른다
까만 어둠 아쉬움 안고 떠나고 있고
숲은 새날 맞이 님 부른다
터벅터벅 발걸음 소리
조금씩 가빠오는 거친 숨소리
그럼에도 오르게 되는 것은
산 정상의 소곤대는 숲의 노래
불곡산의 백미 깔딱 고개
턱턱 막히는 숨 잡아가며 오르면
지나온 길 돌아보며 터지는 환호
휴ㅡㅡ저 계단을 오늘도 올라왔구나
줄줄 흐르는 땀의 골짜기
무심한 듯 닦아주는 산바람의 배려
고갯마루 나무 사이 쏟아지는 햇살에
불곡산 詩 길 아침 발자국 소리만
새벽
자연은 신비함을 풀어놓으며
누구나 찾는 이 들 색칠하라 한다
건강하고 행복한 색 물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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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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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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