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기다릴께
따라쟁이
by
한명화
Sep 28. 2021
새벽
하늘
하얗게 색칠해 두었다
아마도 눈물 담아 놓았나 보다
애가 타 가슴앓이 이 땅을 바라보다가
새벽
호수
하얗게 잔물결로 채웠다
아마도 하얀 하늘 부러웠나 보다
하늘 보며 날마다 따라쟁이 하느라고
하늘도 호수도
하얗게 마주 보고 있다
애달픈 세상사 얘기 나누다가
애타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소식 주고 싶어서
하루를 시작하는 이 새벽에.
keyword
하늘
호수공원
새벽
24
댓글
6
댓글
6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구독자
728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유혹
비가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