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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봄날이 주는 위로인가 보다
by
한명화
Mar 22. 2022
멋들어진 정자 옆 산모퉁이
키 작은 소나무의 푸르름이
살랑이는 봄바람 봄비 불러와
겨울잠에 빠져있던 산수유 깨워
어서어서 꽃 피우라 소곤소곤
싱글벙글
산수유
샛노란 꽃 피웠다
알록달록 단청 옷 곱게 입고
언제나 제자리를 지키던 정자
살랑대는 봄바람 겨울 옷 벗겨내
봄 잔치 준비에 바빠진 봄동산이
꽃단장하는 모습 내려다보며
흐뭇한 미소 빙그레
샛노란 산수유꽃 생글생글
언제나 변함없는 연록의 소나무
더없이 아름다운 정자의 단청
맑은 햇살 쏟아내는 봄날의 하늘
대자연의 봄 교향곡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봄날의 선물인가 보다
오랜 날들 모두들 고생했다며
아직도 힘든 상황 가득하지만
지친 마음 조심조심 밀어 내고는
이제는 모두 모두 힘
내라며
아름다운 대자연의 선물인가 보다
봄날이 주는 따뜻한 위로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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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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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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