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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춘삼월 보름달의 아쉬움
by
한명화
Apr 16. 2022
음력 춘삼월
이른 새벽 보름달님
봄날의 밤하늘 두루 살피다
지친 몸 쉬러 서산 가는 길
함께 놀던 샛별이랑 소곤소곤
하늘 아래 꽃들이 아름답다며
꽃빛
색칠 예쁘게 잘 되었다고
향긋한 꽃 향기가
또 어떻고
그칠 줄 모르는 달님 수다에
지쳐버린 샛별은 잠자러 가고
봄 밤 여행 끝자락이 가까이
둥근 달님 서쪽하늘 바라보다가
밀려드는 아쉬움에 한숨 내쉬며
봄날의 꽃구경 이제 끝낼 시간
아름다운 봄꽃이랑 꽃향기 담고는
가만가만 더딘 걸음 노 저어 가다
서쪽하늘 끝자락에 머뭇대더니
아쉬움에 멈춰 서서 작별인사 보낸다
춘삼월 봄밤 여행 행복했다며
내년 춘삼월 보름날에 또 만나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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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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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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