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바람 붓

새 날

by 한명화

떠오르는 태양은

언제 보아도 설레는 새날의

산등성이 너머에서

호수 안의 산등성이에서도

뿌연 장막 걷어내며 떠오른다


흩어진 마음 다부지게 모아 잡고

힘찬 발걸음 내 디디며

입가에는 함박미소 가득 채우고

희망찬 하루를 활짝 열고

새날을 시작하라 한다


태양이 떠오른다

산등성이 너머로 붉은빛을 내며

호수안 산등성이에서도 따라쟁이

장막을 걷으며 빛 발하고 있다

오늘의 새날을 시작하라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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