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키우는 재미는 이런거라고
by
한명화
Jul 29. 2022
발코니
가득
그윽한 향기 채워놓고
샛노란 황금 소심 부르고 있다
코끝 간질이는 향기에 끌려
깊은숨 들이쉬며 마주한 인사
우리 집 식구 된 지 20년도 훌쩍
언제부터인가
일곱 개의 초록 꽃대 올리더니만
샛노랗고 우아한 아름다운 꽃
활짝 피우고는
미소
보낸다
황금빛 미소 우아한 자태
그윽한 향기 가득 채우고는
아름다움이란 이런 거라며
초록 마차 타고 콧대 올린다
꽃들의 작가님 싱글벙글
난 키우는 재미는 이런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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