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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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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Sep 05. 2022

빗속의 울릉도 투어

울릉도 독도 여행 3

거북바위
울릉도 등대
오직 울릉도에만 서식하는 말굽버섯?
태하 황토굴
관음도 연륙교
코끼리바위
노인봉
사람이 사는 죽도

우리의 차량은 일단 숙소로 가서 입실 시간이 아니므로 현관 쪽에 가방 등을 쌓아두고 만남의 광장으로 나왔다

점심을 먼저 먹고 투어를 시작한다고

독도 나물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는데 배 안에서 그 난리를 치고 밥맛이 있을 리가 없어 먹는 둥 마는 둥

식사 후 일정이 시작되었다

25인승 차량으로 차 옆면에 천사의 섬 울릉도라 쓰여 있었고 기사님은 차분해 보이는 핸섬하신 분이었다

사진 촬영을 위해 맨 앞 기사님 맞은편 자리에 앉았다

빗줄기가 계속되어서 차량의 와이퍼 작동으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기에 기사님께 부탁을 드렸다

와이퍼 속도를 좀 느리게 하시면 순간적으로 사진을 찍겠다고

기사님의 배려로 구경보다 사진 찍기에 정신이 팔려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미소가 빙그레 나온다

왜 이러는데ㅡㅡ라며

울릉도 해안로는  말 그대로 절경이었다

각양각색의 기암괴석들이 속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으며 주상절리식 바위들이 이채로웠다

기사님 설명에 따르면 바위가 지반이 약해 부슬부슬 잘 떨어진다고

그리고 이 작은 섬에 터널이 열아홉 개인가? 된다는데 여행객들을 위해 해안가를 돌도록 길이 나야 하는데 파도가 치기 시작하면 길 위를 덮쳐 아주 위험해서 터널을 뚫는다는 것이었으며 아직도 공사 중인 곳이 있었다 울릉도에는 3 무가 있는데 도둑, 공해, 뱀 이라며 요즘 육지에서 뱀 한 마리가 들어와 남자들만 무는데 어떤 뱀이겠느냐는 질문에 모두들 꽃뱀이라며 한바탕 웃었다 

 한 가지 없는 게 있는데 그것은 신호등으로 현재는 딱 한 군데 비행기 활주로 공사장 입구에 임시로 설치했으며 활주로를 만들고 있어서 비행기가 운항되면 좀 더 편하게 울릉도 관광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첫째 날 첫 코스로 아주 멋진 해안가 절경에 취해 돌았고 비를 맞으며 잠깐씩 내려 사진도 찍으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제 나리분지에 가야 하는데 해무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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