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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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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Oct 18. 2022

구룡령 가을빛에

해발 1013m 높이

국도 제56호선이 이어가고

백두대간 등에 올라 더 높이 비켜가는

아흔아홉 굽이굽이 아름다운 구룡령


굽이굽이 돌아 돌아 오르는 고개마다

가을도 예쁘다고 싱글벙글 자랑하고

굽이치는 골짜기 싱그런 청춘의 

산봉우리 붉은 단풍 정열의 가을빛


정상을 마주하고 내려오는 길

하얀 구름 산허리에 띠 두르고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놓았다

신비한 아름다움 신의 선물인가


구룡령을 돌고 돌아 오르고 내리며

불타는 가을빛에 탄성 터지고

자연의 신비함에 감탄 쏟은 시간

짝꿍의 드라이빙 가을 선물에

마음 가득 감사로 채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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