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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네가 있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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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Dec 29. 2022
찬겨울 찬바람
불어오는데
호수안 작은 동산 위에
푸르름 자랑하는 나무 한 그루
괜찮은 척 의연한 척 서 있다
그 모습 바라보던 빨간 풍차
추워서 어쩌냐는 한마디
위로에
의연한 척 견디던 나무의 고백
추위보다 힘든 건 외로움이라며
빨간 풍차야
너무 예쁜 네가 있어 괜찮아
빨간 풍차 빙그레 미소 담고는
하나보다 둘이라서 나도 고마워
찬바람 쌩쌩이는 호수 위 동산
둘이서 마주 보며 나누는 토닥임에
찬바람 지나며 싱긋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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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
호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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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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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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