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을 쓰며 고민이 생겼다
구독자분들께 감사하며
내가 구독하는 작가님들에 대한 안부다
6년쯤 전인가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하며 구독자가 늘어갔다
브런치를 만난 것은
늘 글을 쓰고 있는 내게 작가인 딸이 말했다
ㅡ엄마! 글 써서 혼자보고 두지 마시고 예전처럼 책을 내지 않으시려면 브런치라는 곳이 있으니 거기에 작가가 되어 발표를 하세요ㅡ
몇 개인가 글을 올리고 작가신청이 수락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었다
그 무렵에는 구독자가 늘거나 말거나 글 쓰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초창기의 많은 작가분들이 구독 작가가 되어 주었지만 글 쓰는 것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에 들어가 보고 글을 열심히 쓰시고 소통이 될만한 작가님만 구독을 눌렀었다
반응이 없으니 섭섭하셨는지 며칠이 지나면 또 빠져나가기도 했고 별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구독자수가 400을 넘었을 즈음 짝꿍은 브런치에서 구독을 할지 말지 망설이는 내게
ㅡ글을 쓰기 시작한 작가님들은 구독자가 되어 주면 글 쓰는데 힘이 될 것 같으니 글 올린 수가 적은 분들이라도 넉넉한 마음으로 눌러드리세요ㅡ라고
들어보니 그동안 내가 너무 무심했구나 라는 생각에 지금은?
구독해 주시고 그래도 글을 몇 편은 읽어 주신 분들은 구독을 눌러 둔다
힘을 내시어 열심히 쓰시라는 의미다
그러는 반면 구독자 중 햇 수를 걸러 활동을 멈춘 분들은 시간이 날 때 찾아 정리를 한다
왜냐하면?
2020년부터 코로나로 수많은 생명들이 먼 길을 떠나갔다
알 수는 없지만 열심히 활동을 하시던 분들이 어느 날부터 인가 활동을 멈추고 한 해 두 해 해넘이를 하시면 속으로 외친다
ㅡ작가님! 안녕하십니까?ㅡ라고
그리고 가만히 정리를 한다
어제는 귀한 모임이 있었다
사랑하는 한 지인이 2021년 중반부터 소식이 끊겨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른 분들도 연락이 끊겼다고 걱정이었다
이 아침
소식이 멀어진 브런치 작가님들께
작가님 안녕하십니까 안부를 물으며
모임의 지인도 제발 안녕하기를 간절한 마음이 되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