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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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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Feb 18. 2023

6.25 전쟁 첫 승전지 감우제

6.25 참전 유공자 명단
압록강물을 수통에 담는 초산부대 용사
전시관 앞에 총탄자국의 녹슨 철모
음성무극리 전투유공 1950.7.23. 대통령 이승만
충혼탑
1965년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
충혼각
6.25빌발후 국군 최초 승리한 무극리 전투 승전탑
무공수훈자 공적비
월남전 참전 기념탑

감우제 전승기념관에 가 보자는 짝꿍의 제안에 충북 음성군 음성읍 생음대로로 향했다

감우제 전승기념관은 6.25 전쟁 중 최초의 대승을 거둔 음성지구 감우제 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 2003년 11월 개관하였다

감우제 전승 기념관에 들어서자 입구에 6.25 참전 유공자명단이 있었고 인상 깊었던 것은 북진을 계속하여 압록강에 이르러 압록강 물을 수통에 담고 있는 병사의 동상이었다

생각해 보니 압록강까지 올라갔다가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다시 남하했다는  역사가 생각이 났다

2층의 전시관으로 가니 입구에 총구멍이난 철모들이 전시되어 있어 마음이 아팠다

전시장 안에는 전투 관련 자료와 당시의 전투장비 또 전쟁의 참상 그리고 당시의 생활상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특이하게 눈길을 끈  이승만 대통령이 7월 23일 무극리 전승을 치하하는 기가 비치되어 있었다

얼마나 기쁘셨으면 곧바로 승전부대에 대통령기를 보내셨을까

전시관을 돌아보고 무궁화동산으로 향했다

목련이 꽃망울을 맺고 있는 동산에는 제일 안쪽에 충혼탑이 있었는데 그 뒤 숲 속에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로 썼다는 충혼탑이 또 있었다

또 앞에는 전우제 전승탑과 그 아래쪽으로 무극리전투 승전탑 그리고 무공 수훈자 공덕비가 있었다

무궁화동산을 돌아보고 내려와 기념관 우측에 있는 또 다른 탑으로 가보니 이탑은 월남전 참전 기념탑이었다

여행을 하며 특히 6.25 전쟁에 관한 탑을 찾아 여행하기도 했는데 이곳처럼 전시장이 되어 있는 곳은 처음이어서 어리둥절했다

이곳이 특별한 것은 6.25 전쟁중 최초로 국군이 북한군을 물리쳐 승전을 하고 밀려오는 탱크 부대를 저지하며 지켜낸 곳이다  

젊은 목숨을 나라에 바친 전사들의 넋을 기리고 또 위로하는 이곳 감우제 전승기념관

떠나기전

다시 한번 눈길로 돌아보는데

들려오는 마음의 소리

그대들의 피의 값으로 대한민국에서 자유를 누리며 평화롭게 살고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ㅡ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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