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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봄비 내리는 아침
by
한명화
Mar 12. 2023
뿌연 창밖
손에 닿을 듯 가까운 하늘도
우뚝우뚝 아파트들도
발코니밖 학교도
하늘거리며 내리는 봄비에 푹 빠졌는데
슬픈 사슴처럼 긴 목으로
창밖의 봄비 애타게 바라보는
초록의 화초들 부러움에 눈빛 간절한
봄비 내리는 휴일의 아침
은빛 머릿결의 세월 얹은 부부
손에 든 커피잔의 진향 향 음미하며
창틀에 조롱조롱 매달린 봄비 재롱에
빙그레 입가에
미소 채운다
이제는 싱그런 봄빛의 시작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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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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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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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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