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바람 붓

아름답고 우아한 선물

by 한명화

봄바람 살랑이는 봄날의 오후

분당천가에 봄맞이 나선 부부

뾰족뾰족 노란 개나리 봉우리랑

파릇파릇 새싹들의 봄노래 들으며

발걸음 가볍게 봄맞이하는데

개울 속 물고기 떼 주시하며

반짝이는 눈빛 보내던 백로 한 마리


앗! 날았다

하얀 날게 활짝 펴고 아름다운 춤을 춘다

우아한 춤사위로 훨훨훨

하지만 눈길은 날카롭더니

개울 속 물고기 떼 발견했나?

날갯짓 부드럽게 변하더니

개울 속 돌 위에 사뿐히 앉는다


따스한 햇살 부드러운 봄바람

봄맞이 나선 부부의 발걸음에

그냥 보내지 않고 준비해 둔

대 자연이 보내 준 멋진 선물은

하얀 해오라기 멋진 날갯짓의

아름답고 우아한 춤이었다며

마음 가득 감사로 채우고 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마주 보고 웃고 살아도 모자랄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