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바람 붓

잠시만 아주 잠시만

by 한명화
정상가까이

불곡산에 오른다

스틱소리 콕콕 내며

산이 웃는다

아기 산이 웃는다

돌잡이 아기 같은 연록의 잎새

싱그러움으로 가득 채웠구나


연록의 아기산이 소근댄다

잠시만

아주 잠시만

돌잡이 아가되어 웃고 싶다 한다

잠시 스치는 연록의 날에

방긋거리는 아가의 말간 웃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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