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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봄비 노래 듣는다
by
한명화
May 28. 2023
봄비 내린다
주룩주룩
하늘 우울색
펼치고
창밖 틀 위의 문주란이 소곤거린다
창밖을 봐 노랫소리가 들려ㅡ
계단 타고 내려가던 솔잎채송화
고개 들어 창밖 향해
기웃기웃
아름다움 자랑하던 문주란꽃
꼬부랑 머릿결되어 울먹이다가
눈물 닦고 소망 담아 바라본다
5월 봄비 내리는 날
하늘은 우울
창밖 발코니 문주란의 초대에
계단 타던 솔잎채송화도
시든 꽃잎 슬프던 문주란꽃도
향긋한 커피잔 손에 들고
비님 감상하던 짝꿍이랑
나도
모두 하나 되어
봄비 노래 듣는다
땅을 두드리는 경쾌한 장단소리를
토독토독 토독 톡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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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노래
5월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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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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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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