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바람 붓

아! 여름빛

by 한명화

카논이 데려온 거센 비바람

온 나라 가슴 가슴 저리게 하더니만

잠시라도

불볕더위 밀어다 묶어 놨는지

서늘한 바람은 발길 끌어내

문 열고 나선 개천가 산책 길

아! 여름빛 ㅡ

아름다운 또 아름다운

진보라 핑크 빛 나팔꽃

연분홍 수줍은 메꽃

줄지어 반기며 인사 보낸다

올여름 무더위 잘 견뎠냐며

태풍 피해는 없었느냐고

하 수상한 주변 환경 걱정했단다

지나는 발걸음에 보내는 또 한마디

부디!

늘ㅡ안녕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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