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바람 붓

삶의 여정이기에

by 한명화

길을 간다

삶의 길을

이정표가 없는 길

이정표가 있는 길

때론 휘청거려도 삶의 고삐 꽉 잡고


무심한 듯 서 있는 건널목 차단기

달려올 기차의 힘찬 역동처럼

평행선으로 달리는 뻗은 철로처럼

긴ㅡ삶의 길 휘청이지 말고 무심한 듯

그저 걸으라 한다


삶의 길

때론

불볕의 성하를 만나고

알록달록 단풍을 만나고

매서운 칼바람의 추운 계절도 만나고

훈풍 불고 꽃피는 아름다움도 만난다


길을 간다

삶의 길을

눈물콧물 쏟아내며 통곡도 하지만

더없이 행복한 미소도 채운다

그게 바로 인생길

삶의 여정이기에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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