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바람 붓

상사화 그대 이름은?

by 한명화

상사화가 핀다

여기저기

긴 허리 쭉 펴고

붉은 정열 쏘아 올렸는데

둘러보니 홀로이 너무 외로워

왼 종일 기다리고 또 기다려도

사랑 속삭여줄 님 오지 않고

붉은 열정 사라질까 애를 태워도

손짓하는 님의 모습 보이지 않아

홀로 눈물짓는 슬픈 상사화여

그대 이름은 꽃무릇.


ㅡ분당 중앙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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