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을 달린다
한계령을 넘자니 스치듯 단풍 사이로
겨울준비 벌써 끝낸 슬픈 겨울나무도
한계령에는 벌써 겨울 준비 바쁜가 보다
달리는 차 안에 손짓하는 설악의 바위들
파아란 가을 하늘 머리에 이고
멋진 제 모습 뽐내는데 차 앞 좌석에 앉은 흰머리 소녀 아름다운 자연에 홀려 셔터 누르기에 여념이 없다
이제는 달리는 차 안의 촬영이 도사급?
담기는 바위들이 모두 인사 보낸다
자신의 모습 찍어주어 고맙다고ㅡㅎ
백두대간 오색령 바위이름 마주하는데
한계령 휴게소 주차장은 만차
할 수 없이 혼자 내려 셔터 누르기 바쁘다
차를 이고 들어설 수도 없어서
짝꿍은 길가에 대기 중
한계령 휴게소엔 여러 번 왔기에 담고 싶은 바위 위치 스캔완료
한계령의 가을빛과 정상에 발들여 놓은 겨울 소식을 마주하며 뒷 차가 빵빵이기 전 후다닥 몇 컷 찍고 한계령 휴게소 간식 먹거리 구경도 못하고 아쉬움 안고 떠나온다
하지만 인파사이를 헤집고 들어가 몇 컷은 찍었으니 아쉬움 접고 아직 가을을 붙잡고 있는 한계령을 다시 탄다
가을의 오색약수를 향하여 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