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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사랑 고백 중
by
한명화
Dec 2. 2023
잔잔한 물결 율동호수공원
햇살 숨은 겨울의 낮
가쁜 숨 잡으며 걷는 느린 걸음
겨울의 찬바람이 마중하고
계절을 바꾸는 대자연의 향연
그저 감사한 눈빛으로 쓰담쓰담
호수 앞 벤치 앉아 바라보니
알록이던 산들도 겨울이라 하고
호수를 날던 오리들도 웅크리는데
저 앞 호숫가에 가마우지 두 마리
두 날개 활짝 펴고
두 발은 깡총이고
서로를 마주 보며 춤을 추고 있다
추위도 잊은 채 춤을 추고 있다
오직 내 사랑은 당신이라며
황홀한 사랑고백 춤을 추고 있다
그렇지
사랑
!
차ㅡ암 좋지
추위가 대순가
사랑고백 중인데ㅡ
빙그레 미소로 응원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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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고백
호수공원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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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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