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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동장군이 왔다
by
한명화
Dec 1. 2023
마른 잎 뒹굴어
가을이 가나 했는데
검은 나뭇가지 기웃거려
겨울이 오나 했는데
갑자기 찾아온 동장군의 심술에
찬바람 불어와 옷깃 여미고
동동걸음 걷는 발길 바쁜데
개천가 거꾸로 선 하얀 고드름
내 모습 어떤가 으쓱대며
부르고
다리 밑 물받이에 기세 올리고
누가 더 멋지나 시합나선 고드름
내 사랑 동장군 왔다며 으쓱인다
흰 눈이 내리고
찬 바람 불어오고
그래 맞아!
한겨울 동장군이 왔구나
고드름아! 너희 너무 좋지?
나도 많이 즐길거야
흰눈이랑 찬바람의 겨울을ㆍ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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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풍경
겨울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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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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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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