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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기미년 3월 1일 정신을
3.1절
by
한명화
Mar 1. 2024
세상이 비극을 전한다
전쟁은 전쟁을 부르고
먼 듯 가까운 나라들에서
울부짖음 소리
배고픔의 소리
멀리 달려와 귓전을 때린다
3.8선 너머에서는
하루가 멀다는 듯 무기를 쏘아 올리고
우리의 가녀린 어깨는
강대국에 기대라며 주권 위해 갖고 싶은
무언가를 허 하지 않는다
오늘은 3.1절
내 나라사랑 하는 작은 외침
태극기를 밖에 내거는 일이다
우리가 외면하자
언젠가 일장기를 내건 사건도 있다
집집마다 태극기를 휘날렸다면
어찌 감히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으랴
우리의 태극기는 우리의 얼굴 아닌가
빼앗긴 내 나라를 찾기 위한
선조들의 피흘림을 기억하자
오늘은 3.1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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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삼일절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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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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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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