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창가에서
파아란 하늘 봤어
흰구륻도 두둥실 떠있지
어젯 밤엔
달님하고 얘기 나눴어
달님은 피곤해 내게 왔었지
창가에 내려와 쉬었다 갔어
별님이랑 사이좋게 밤길 거닐다
다리 아파 내게서 쉬었다 갔어
하늘이 파랗고
흰구름도 놀러 다니는데
나도 따라 하늘을 날고 싶어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랑
까만 밤하늘에
달님이랑 별님이랑
언제 저 하늘을 날아 오를까
흰구름 친구되어 날아 볼까
달님이랑 별님이랑 놀러 다닐까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사슴 처럼
있는 목 길게 뻗어 꿈꾸고 있어
들어주는 이 없는
엉겅퀴 혼잣말 끝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