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내리는 봄 장마비에
탄천의 부드럽던 물의 노래
웅장한 대 합창곡 되고
오리 쉼터 작은 바위도
물속에 풍덩 잠수 타는데
밤새 비와 숨바꼭질 놀이에
지친 몸 쉬러 온 오리 두마리
거쎈 물 춤에 발 담그고
두려움에 고개 숙이며 속삭이는 말
친구야
그래도 다행이야
네가 있어서.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