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바람 붓

언제나 세상은 아름답다며

by 한명화

난이 꽃을 피운다

꽃잎 하나 내리고 숨 고르다가

샛노란 꽃잎 열고 수줍은 미소


그제 한송이

어제 또 한 송이

그리고 오늘은 두 송이 더


너의 그윽한 향기로움이

너의 우아한 아름다움이

너를 만난 기쁨이 나를 채우고


행여 내게 전하고픈 전령 있을까

너의 곁에 서서 마음 모으니

은은하게 스쳐오는 작은 속삭임


아름다운 세상을 바란다면

아름다운 마음으로 보라 한다

언제나 세상은 아름답다며.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치유의 전령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