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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기다릴께

제70회 현충일이다

by 한명화

2025년 6월 6일

제70회 현충일이다

짝꿍은 오늘도 태극기를 내 걸었다

그것도 조기로ㅡ

건너편 아파트에도 두서니 집 국기가 보인다

선인들의 나라를 지키기 위한 희생과 봉사로 오늘의 우리가 자유대한민국에서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전직 대통령의 오판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웠고 또 새로운 대통령을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선택했다

좋아하는 이들의 박수와 아쉬워하는 이들의 한숨이 뒤섞인 날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새로운 대통령을 중심으로 새롭게 다져가는 날들이 되어야겠지

언제까지 원망과 불평을 할 것인가

오늘은 현충일이다

우리의 선조들은 이 나라를 지켜내어 자손만대 평안히 살아갈 수 있도록 피 흘려 지켜냈다

오늘 우리는 현충일의 뜻을 받들어 나라가 안정되고 발전하도록 힘을 모으기 위해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내가 맡은 일을 묵묵히 하면 될 것이다

누구나 각자 다 맡은 바 삶의 길이 있을 것이니까

창밖에 태극가가 바람에 펄럭이며 모두들

새 힘을 내라 격려한다

다행인 것은 건너편 아파트 창에도몇몆의 태극기가 보인다는 것이다

국경일마다 살펴보는데 찾기 힘들던 태극기가ㅡ

우리 이제 아주 작은 실천으로

국경일에 국기를 거는 일부터 해나가는 나라사랑실천을 하면 어떨까?

현충일에 창밖의 태극기를 바라보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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