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지나쳐도

by 한명화

하늘 위

양팔 벌리고

샛노란 열매도 달렸구나


펼친 팔 보니 야자나무 같고

고개 들고 올려다보니 아닌 것 같고

가지 사이 내려다보는

파아란 하늘은 알고 있을까?


이름이 무엇인고 하니

뭐든 다 아는 것보다

모르고 지나쳐도 괜찮다고

세상사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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