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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Jul 08. 2017

어떡하지?

밤새 내린 비님

탄천 징검다리 물속에 담가 놓고

누가 건널까 내기하는데


오리 두 마리

다리 건너 집에 가야 하는데

포말 이루는 거친 물살에

주저앉아 걱정 끝이 없다

어떡하지?

엄마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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