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휴게소

by 한명화

여행은 역시 즐거움

비님 오시는 여름 여행은 묘미가 덤


올해도 다시 찾은 양양 38 휴게소

고향에 온 듯 편안함으로 팔 벌려 맞아 준다

몇 번의 인사가 있음이겠지

하얀 포말 거세게 밀어붙이며

바다는 잔뜩 성나 있는데

저 앞 작은 섬 잘 있었느냐 손짓하고

달리기 멈추고 있는 바위 행렬 큰 숨 쉬며 있는데

등대 옆 바닷속 청춘들

윈드서핑 즐기는 환호

파도소리를 누르고


바다에 마주 선 여행객

바다에 다 쏟아내듯

가슴속 응어리 큰 숨으로 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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