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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Aug 12. 2017

소원 빌면

강릉 주문진 소돌해변

아들 바위 보고 소원 빌면 이루어진다고

아들바위 원이 해서

네가  바위냐 

아니라 손사래에 계단 오르니

 무리 관광객들   한데 모은 곳

서지 파도의 포말

하얀 치마 널리 펴 두르고

이랑 사위 바위 거느리고 있는 바위


따뜻하고 너른  아들 안고

의연히 서서 외치고 있다

나는 아들을 안고 있다고

원하는 모두에게 

아들 안을 행복 나누어주겠다고

파도의 힘찬 외침보다 크게

!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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