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보 내렸어

by 한명화

양양 남애항

줄지어 선 작은 배 가득

누가 누가 예쁜가 내기하려

알록달록 곱게 단장하고

심사위원 채점 시간 기다려?


새벽 일찍

끝없이 푸른 동해바다

불덩이 해님 마중하며

고기잡이 다녀와 지친 몸 쉬고 있어?


아침 먹고

어구 챙겨 고기잡이 나가려

빠진 것 없나 점검하고 있어?


흔들흔들 물살이랑 놀이하며

아무리 물어봐도 대답 없다

왜?

오늘 일기예보 못 들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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