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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하나 되기를

by 한명화

아무도 모르는

어둠의 동굴 속

똑똑 똑똑 박자 맞춰

사랑의 물방울 키 키운다


천장에 매달려 애달파

바닥에 올르며 애달파

억겁의 세월에 변함없이

오직 바람은 그저 하나


사랑의 결실이 이루어 지기를

억겁의 기다림 견뎌야 해도

변하지 않는 유일한 사랑

둘이서 만나 하나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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