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
알록 달록 잎새들
바닥에 드러누워 울먹인다
가을 인사 다하지 못했는데
아직도 단풍인줄 아느냐고
찬바람 다가와 소리쳐서
깜짝놀라 잡은가지 놓쳤는데
이제는 낙엽되어 있다고
알록 달록 고운 잎 깔아 놓고
가을 길 마지막 인사 하랜다
까만 나무 아쉬움에 발동동
눈물로 낙옆길 내려다 보며
슬픞 이제 그만
새봄오면 다시 만나자 한다.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