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용문사 만나러 조금 남은 멋스런 가을 길
다시 만난 의상대사 지팡이 은행나무
샛노란 은행잎은 다 떠났지만 멋스런 모습 의연하다
큰 칼든 사천왕 허락 받고 사천왕문 통과하여 드디어 입성
파란 하늘 흰구름도
용문사 처마끝 풍경소리 아름다워 떠날 줄 모르고
감상에 빠져 있고
아담한 대웅전옆 공사중이라고 곁에 선 트럭이
단청고운 범종루 아름답기도
대한민국 단청은 이런거라고 멋스런 모습 만방에 알릴듯
불심의 석탑 부처의 공덕 하늘 높이 세상 멀리 전하고
세상에 공짜는?
맑은 약수 한잔 마시고 그냥 가지 말고 동전 한닢 던져
좋은일 동참 하라네
용문사 그이름 천년의 고찰 바위입힌 이끼도 천년의 이끼
좋은 사람과 정담 나누며
여유로운 걸음걸음 걸어 봄도
몸과 마음 정화길 될듯하이
왕복 십리 남짓 자연의 노래
용문사 일주문 지나 나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