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겨울 추위 몰려와
개울가 얼음 이불 덮어 주고
개울물 꽁꽁 얼음 세상인데
개울 주인인 양 빨간 공 하나
거긴 너의 자리 아닌데
어이 그곳에 있게 되었니
그러게요
왜 이곳에 있을까요
있어야 할 곳에 가고 싶은데
이곳은 춥고 외로워서
힘찬 뜀박질 소리 있는 곳
그곳에 갈 수 있길 꿈꾸고 있어요
빨간 공 속삭임에
우리도 때론 그렇단다
외롭고 힘들다고
꿈꾸는 데로 되지 않는다고
슬퍼하며 자책할 때도 있단다
빨간 공! 힘내자
함께.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