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봄 님?

by 한명화

어제는 찬 겨울

햇살 손짓에 개천가 발길

꽁꽁 얼어붙은 응달지나

찬바람 쌩쌩 기세 떨치는 다리 밑 지나


햇살 빙그레 반기는 둔덕 옆

어라?

뭐야

얼음 녹아 흐르는 물가 옆

하얗게 매달린 얼음꽃?

아니ㅡ버들강아지


매서운 찬바람 어찌 뚫고

아!ㅡ

널 데리고

겨울 몰래 숨어 오시는구나

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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