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보고 있어

by 한명화

고개 높이 쳐들고

눈을 크게 뜨고

졸지 않으려 버티고 있어


하지만

아직도 편히 쉴 수가 없어

들려오는 소식은 답답해

눈에 비치는 모습은 탄식만 나와


진~정

이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힘없는 백성인가 봐

그래서

힘 모아 외치고 있어

목이 쉬도록

피곤해 입술이 부르터도

편히 쉴 수가 없어

긴 목 빼고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보고 있어.

2016. 12. 2


매거진의 이전글언제 안개 걷을까